더블유24(김종길 정호원 박아론 김윤수 박지원)는 최근 진행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5일 공개한 신곡 ‘좋아해요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.
지난해 8월 두 번째 미니앨범 ‘거기 잠시라도 스테이 어 모먼트(STAY A MOMENT)’ 발매 이후 10개월여 만에 신곡을 내게 된 멤버들은 우선 공백기에 대한 이야기부터 꺼냈다.
정호원은 “지난해부터 시작해 라틴 아메리카 투어, 단독 콘서트,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하고 또 되게 여러 음악들을 다양하게 만들며 지내고 있었다”라고 말했다.
박아론은 “사실 올해 유럽 투어가 계획돼 있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는 바람에 뭔가 조금씩 더 늦어진 것 같다”라고 털어놨다.
신곡 ‘좋아해요’는 박지원의 작사, 작곡한 곡이다. 그는 “이번 곡은 짝사랑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곡인 것 같다. 짝사랑 중인 남자가 ‘오늘은 그 마음을 꼭 말해야겠다’라고 고백하는 곡”이라고 했다.
‘짝사랑 경험’ 이야기에 정호원 등이 미소를 짓자, 박지원은 “예전에 연습생 전에 짝사랑을 해봤다”라며 함께 웃었다.
데뷔 후 처음으로 자신의 곡을 타이틀로 내세우게 된 박지원은 “타이틀이 될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. 이 곡도 우리 앨범이 항상 그랬듯 첫 앨범 때부터 있었던 곡이다. 예전에 썼던 곡인데 이번에 감사하게도 타이틀이 돼 나오게 됐다”고 말했다.
김종길 역시 “지원이가 쓴 곡은 처음으로 실리는 건데 마침 단독으로 타이틀이 돼 아주 경축할만한 일이 됐다”고 했다.
‘좋아해요’를 꼭 들어야 하는 순간도 꼽았다. 박지원은 “이 곡은 짝사랑을 하다 고백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을 때 들으면 가장 좋을 것”이라고 추천했다.
김종길과 정호원이 마음의 결정을 내렸을 때와 설렘이 시작됐을 때를 놓고 고민하자 박아론은 “자기 상황에 맞게 들었으면 좋겠다. 어느 누구나, 어떤 상황에서 들어도 잘 어울리는 곡”이라고 자신했다.
“‘좋아해요’를 들으면 고백이 100% 받아들여지는 것”이냐는 물음에는 “기원하겠다”라며 말을 아껴 웃음을 줬다.
[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/영상 정다이 기자/사진 안성후기자 news@tvdaily.co.kr]